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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학

승모근 - 중부 승모근의 기능

by PThyeok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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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중부 승모근의 기능부터 통증 양상 승모근 TP 1 까지의 내용입니다.


2. 승모근 중부 섬유
견갑골 내전, 견관절의 굴곡과 외전 보조, 견갑골의 회전 보조 
1) 편측
- 흉추극돌기 고정 시 : 수축 시 견갑골이 극돌기로 접근(견갑골의 내전)한다.
→어깨가 뒤로 젖혀진다. (새가슴의 경우는 단축성 긴장이 일어난 경우이므로 이완시켜야 한다)
- 견봉 고정 시 : 극돌기가 동 측 견갑골 내측연을 향하여 회전할 수 있다.
→승모근 중부와 하부가 편측으로 수축하면 측만(전만성 측만, 후만성 측만)이 발생한다.
※ 근육의 불균형으로 인해 추골들이 제 위치를 이탈하게 된다. 그러므로 척추 교정사들은 반드시 근육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치료와 함께 교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만 한다.
2) 양측
- 극돌기 고정 시 : 견갑골이 내전된다.
- 전공 고정 시 : 상흉추가 신전된다.

가) 양측이 수축하면 어깨가 뒤로 가면서 가슴이 앞으로 나온 새가슴 양상이 되고, 상흉추는 신전 되어 흉추전만이 유도된다.
이때는 승모근 중부 섬유를 이완시켜 늘리거나, 대흉근을 단축강화 시켜야 한다. (물론 심부의 견갑골 내전 근육인 능형근이나 상후거근을 함께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승모근 중부 섬유의 양측 이완성 긴장 시에는 어깨가 앞으로 빠져 흉주의 후만과 함께 Round Shoulder가 되어 어깨가 앞으로 나오고, 결과적으로 상흉추가 후만되어 뒤로 빠지게 된다.
• Round Shoulder 환자는 승모근의 중부 섬유가 이완성 긴장 상태에 있다는 것을 명심할 것.
• 치료 시에는 길항근이 되는 앞쪽의 근육도 함께 치료(적절한 강화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나) 승모근 중부는 견갑골 내전 기능, 견갑골의 회전기능을 갖는다.
견관절의 완전 굴곡 범위에서 견관절의 굴곡과 외전을 보조하고 견갑골의 회전을 보조한다.
※ 일상적인 동작이나 직업적인 동작에서는 근육의 고정점이 달라지므로 부착되어진 경추나 흉추의 전만 혹은 후만에 관여하는 기전을 이해하는 것이 치료에 우선적이다.

3. 승모근 하부섬유
견갑골의 회전 및 후방으로 당김, 상원의 굴곡과 외전을 보조한다.

1) 편측
- 극돌기 고정 시 : 견갑골 상방회전 및 후방으로의 당김(견갑와가 위로 올라간다.)
- 견갑골 고정 시 : 척추뼈 몸통의 변위 -> 외측 상방으로의 회전력이 발생한다.

2) 양측
- 극돌기 고정 시 : 견갑골의 하인 및 양측 견갑골의 후인이 일어난다.
- 견갑골 고정 시 : 전체 흉추의 신전이 일어난다.


가) 승모근 하부가 수축하면 견갑골 하각이 외측으로 돌아간다.
견갑골 상각이 아래로 당겨지면 하각이 외측으로 돌면서 결국 견봉이 올라간다.-> 승모근 하부섬유는 견관절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관절 내의 음압이 달라진다.)
나) 승모근 하부의 양측 수축은 전체 흉추를 신전시켜 흉추가 전만 되는 결과를 야기한다.
다) 승모근 하부가 과다하게 긴장된 경우에는 하각이 벌어져 팔이 체간에 붙지 않게 된다. 이것은 헬스를 과도하게 한 사람들에게서 가끔 볼 수 있는데 근육의 유연성 및 주동과 길항의 조화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모른 결과다.
스트레칭과 강화를 적절히 훈련하는 것이 관절에 무리한 힘을 주지 않는다. (관절의 문제는 주로 그 관절을 지배하는 주동근 과 길항근, 협조근의 부조화에 의해 손상을 받을 수 있다.)
라) 승모근 하부가 이완되면 위, 아래 즉 견갑골 상부와 하부가 함께 바깥으로 빠지게 되어 등이 넓어진다. 양측으로 이완되면 등이 넓어지면서 흉추는 후만이 된다.


3. 통증의 양상 및 증상

승모근의 통증점 7지점


승모근의 통증 점(TP) 7개
승모근의 통증 점(TP)은 현재 7개로 파악되고 있으며 여기서 가장 중요한 통증 점은 TP1과 TP3 두 군데이다.
TP1
• 상부 섬유 앞쪽에 있다.
→  경추와 연관되어 통증이 경추나 안면으로 간다.
• 후경부외측 부위의 마목감과 관련된다.
• 깨물근, 아래턱의 아래턱 각의 통증을 일으킨다.
• 측두근과 관련된 편두통 증상(측두근의 발통점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TP3
• 하부섬유에 있다. 상흉장늑근과의 관계를 고려한다.
• 상장늑근은 척추기립근으로서 가슴 측면의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만성적인 소화불량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항시 함께 검사한다.

1. 승모근 상부 섬유

승모근 상부 섬유의 통증점. 붉게 보이는곳이 방사통


1) TP1
승모근의 통증점 1번
후경부 외측부위, 하악각 부위, 태양혈 주위의 통증을 발생시킨다.
→ 위성적으로 두판상근, 경판상근, 교근하부섬유, 측두근을 훼손할 수 있다.
※ 통증의 개념 : 아픈 것만이 아니라 간지럼, 저림, 뻑뻑함, 쑤심.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폭넓게 응용하는 것이 증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통증 양상에는 크게 후경부 및 외측의 뻑뻑함, 하악각 부위의 통증, 측두골 부위의 통증, 어지럼증 및 현훈이 있다.

가) 후경부의 외측의 뻑뻑함 -> 목을 회전시킬 때 회전 제한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 목은 돌릴 수 있다고 하면 승모근의 상부 섬유를 먼저 검사 및 치료한다.
바로 이 점이 견갑거근의 발통점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과의 차이로 견갑거근은 통증에 의해 목의 회전을 심하게 제한한다.
견갑거근이 손상되면 목을 돌리기가 힘들기 때문에 체간을 회전시키면서 경추의 회전 제한을 보상하게 된다. 이때는 견갑거근을 먼저 치료한 후 승모근을 치료한다.
→ 승모근 상부는 긴장성으로 발생하기 쉬운 목의 피로와 두통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나) 아래턱 각 부위의 통증 : 전형정인 안면 신경통으로 오진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 안면 신경마비에는 반드시 승모근을 함께 검사한다.
승모근 상부 TP1은 가끔 후두부, 어금니에도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는 평상시 환자가 승모근뿐만이 아니라 교근에도 잠재적 손상이 함께 있었던 사람으로 사료되며 어금니까지 아픈 사람은 검사 및 치료 시 평상시에 깨물근도 함께 치료하는 것이 통증의 감소에 도움이 된다. 항시 용증의 연속선상에서 전체적인 관점을 갖고 검사 및 치료하는 것이 질환을 이해하는 데 효율적이라고 판단된다. 치료실에서 흔히들 아픈 곳만 치료해야만 한다는 식의 고압적인 자세는 스스로 치료하는 행위를 이해하지 못한 무지에서 나타나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교근은 어금니를 아프게 하는 근육으로 승모근의 상부 섬유의 위성적인 발통점의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다.
※ 어깨가 굳은 사람은 치아에 관련된 근육들에 이차적인 혹은 위성적인 손상이 쉽게 나타날 수도 있다.
※ 치과에 자주 다니는 아이들은 승모근의 상부 섬유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아이가 등이 굽어 있거나 혹은 머리가 앞으로 나온 자세를 지니고 있다. 아이들의 경우는 치료만 단순히 할 것이 아니라 자세를 반듯하게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통증을 예방하는 가장 옳은 방법 될 수 있다.
승모근 상부 섬유의 통증은 만성적으로 진행된 상태에서 타 근육들의 위성 적인 발통점 양상과 복합적으로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시 위성 지역의 근육들의 발통점들의 증상을 참고로 판단한다.

다) 측두골 부위의 통증
피로나 스트레스와 관련된 편두통을 발생시킨다.
측두골 부위의 천층에 편두통이 나타나며 환자는 전신 피로와 관련하여 주로 통증을 호소할 수 있으며 항상 아픈 것이 아니고 신체의 상태와 주로 연관된 일련의 통증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는 명확한 이유를 알지 못한 관계로 습관적으로 두통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치료하는 사람들조차도 근육 적인 소인을 간과하기 쉬운 질환이 되고 있다. 만성적인 두통은 습관적으로 뇌의 문제로만 원인을 파악하기 전에 승모근의 긴장 요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습관적인 나쁜 자세를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그리고 눈의 통증이 자주 동반될 때는 측두근 및 머리의 다른 근육도 살펴보는 것이 승모근을 통한 안면의 질환을 이해하는 데 효과적이다.

라) 현훈
어지럼증의 원인으로 승모근을 다룰 것이 아니라 타 근육과의 연관적인 관계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으며 특히 승모근은 흉쇄유돌근과는 대항 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단독으로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본다. 경혈에 자침하는 사람들의 경우 이 자리는 견정혈과 가장 유사하게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앉은 상태에서 자침하는 경우 환자에게서 쉽게 현훈이 나타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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