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통증이 있을 때 이 방법 시행 해보세요!

요즘 현대인들은 컴퓨터 작업이나 휴대폰 사용이 많기 때문에 손목이나 손가락 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는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압니다. 

오늘은 손목/손가락 통증이 있을 때 해주면 좋은 운동 및 근육 이완 포인트에 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보통 손목/손가락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 관절이나 뼈 문제라고 생각하시기 쉬운데요.

사실 이 경우에는 관절이나 뼈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근육의 문제인 경우도 많은데요. 이때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과 스트레칭, 운동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손가락과 손목을 펴주는 근육인 손가락폄근 중에서도 손의 엄지/검지 쪽으로 붙어있는 노측손목폄근에 대하여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extensor carpi radialis longus/brevis 라는 근육인데요. 우리나라 말로는 긴노측손목폄근, 짧은 노측 손목 폄근이라고 합니다.

이 근육들은 외측상과에서 시작하여 손목 부위로 연결된 근육으로 우리 손등 쪽에 붙어있어 손목의 신전 즉 폄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노 측 편위를 시키는 근육이기에 손목을 펴면서 엄지손가락 방향으로 꺾는 동작(요 측 편위). (즉 아기를 안거나 마우스를 조작하는 동작)에서 많이 쓰이게 됩니다.

이런 이유에서 근육의 문제가 생기게 되면 해당 동작을 시행하게 되면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생길 수 있는 방사통은 위에 보이는 것과 같습니다.

1. 외측 상과 부위에 강한 압통 밑 통증

2. 엄지 시작 부위나 엄지손가락 부위에 통증.

3. 손목과 손등 부위의 통증. 심한 경우 검지손가락까지 통증이 방사되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검지부터 아래팔 부위까지 따라 내려오는 감각 이상증으로 잘못 진단되기도 합니다.



이때 근육의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은 반복적으로 손을 강하게 쥐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통증이 완화될 때까지는 손 사용을 줄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의 문제인지 진단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해당 근육 통증 부위를 찾고 그 부위를 수 초간 강하게 압박해보는 것입니다.

누르고 있는 동안 통증이 경감되고 압박을 제거했을 때 통증이 다시 생긴다면 근육의 문제라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만성적인 손목, 손가락 밑 외측상과염이 있는 경우에는 건초염이나 손목관절염과 함께 있는 경우도 있으니 병원에 가셔서 먼저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1. 해당 근육 부위의 온찜질을 통한 근육 이완.

2. 근육 발통점 부위에 대한 직접적인 이완. (이때 외측상과의 힘줄 부분을 강하게 마사지하지 않습니다. 건초염이 있는 경우 조직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외측 상과에서 5cm 하방 부위에서 통증 점을 찾고 해당 부위의 통증이 줄어들 때까지 좌우로 문지르며 근육을 이완시켜 줍니다.

3. 근육을 스트레칭합니다. 이때 손목 굽힘근까지 스트레칭을 해주게 되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스트레칭 시간은 근육 신장이 느껴지는 지점에서 튕기지 않고 30초 정도 진행합니다.